'엉뚱짓'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14.05.11 2014년 5월 5일 맑음
  2. 2013.11.15 논문 종류, 논문 검색 7
  3. 2013.10.24 허들. 넘어뜨리지 않고 넘어야 하는 과제
  4. 2013.10.22 님. 존중의 호칭
  5. 2013.10.16 평가, 어려움

2014년 5월 5일 맑음

2014. 5. 11. 00:50 from 생활흔적





산들바람의 130%쯤 되는 바람이 부는, 

미세먼지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오래간만에 화창한 2014년의 봄


지나가는 차의 엔진소리와 

나뭇잎이 움직이며 내는 소리와

당신의 설거지 소리가 

행복감으로 귀와 마음을 적신다. 


적어도 나에게는 평화로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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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존중의 호칭  (0)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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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종류, 논문 검색

2013. 11. 15. 22:38 from 학습인간

보잘 것 없더라도 하나를 써내야 하는 상황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궁금했던 것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정리해서 올린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D



만약 우리가 어떤 분야의 Guru라면 말하는 그것이 법이요 진리가 되겠지만, 우리는 범인이므로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성에 그저 벽돌 한 장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라는 여러 선생님들의 말씀이 있었다. 


선행연구의 현황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우리는 여러가지 문서를 접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 이 문서의 수준이나 학회지 자체의 신빙성 등이 궁금해질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대체 어떤 카테고리에 해당하는지 알지 못하고 시작하면 점점 더 나의 사전조사에 의문이 생기게 된다. 다음은 논문의 종류이다.








학위논문


국내 학위논문을 참고로 할 경우 가급적 석사논문은 지양하라는 조언을 받는다. 어떠한 발견이나 해결을 위한 논문이 아니라 졸업을 위한 논문인 경우 완성도는 물론이거니와 방법론에서의 오류도 왕왕 있기 때문이다. 박사논문 정도는 되어야 참고할 가치가 있다는 말씀들이 많았다. 아래의 사이트에서 각종 학위논문들을 접할 수 있다. 주로 RISS나 국회전자도서관을 이용한다. 무료회원가입이 가능하며 기관간 협약에 따라 무료 원문 다운로드가 가능한 것이 꽤 많았다. RISS의 경우 ezPDF(?)라는 프로그램으로 원문보기가 제공되는데 이때에는 저장이 불가능하다. (이럴땐 모바일로 파일을 열면 신세계가 열린다. 무단복제 안할게요.)


RISS(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회전자도서관(국회도서관)

학위논문원문 공동이용협의회(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국가전자도서관 통합검색(국가전자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국립중앙도서관)





국내학술지


국내학술지의 경우 한국연구재단을 방문하면 등재지와 등재후보지 목록을 알 수 있다. 예전 이름이 학술진흥재단이어서 학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아래의 사이트에서 국내 학술지의 대부분을 열람 할 수 있다. 웹 회원가입은 무료인데 열람은 비용을 청구한다. 나의 경우 KISS는 대학원 중앙도서관 아이디로 기관접속을 해서 무료로 이용한다. 디비피아는 이용해보지 않았다. 문제는 기관접속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로 필요한 컨텐츠를 찾았지만 무료 원문보기가 불가능한 상황이 있다. 좌절할 것은 없다. 이럴 때는 구글의 힘을 빌린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용하는 네이버의 경우 포털 안에 있는 자료만을 보여주기때문에 원문에 대한 접근이 굉장히 떨어진다. 나는 구글에서 정확한 아티클의 이름과 pdf를 같이 검색어에 넣는다. 그러면 보통 해당 학술회의 웹에서 제공하는 파일을 만날 수 있다. (또는 레포트샵으로 연결되거나) 인터넷은 참으로 자비롭다. 아, 그리고 최근 돈 없어서 논문 못 보는 분들을 위해 자비로운 일(기사참조)을 하고 계신분이 있다. 사이허브 링크1사이허브 링크2를 통해 은총 받으시길! (참된 지식의 가치 실현은 이런게 아닐까..?)


한국학술정보(KISS)/한국학술정보 - 국내 1200여 학회 연구소의 학회지 및 연구간행물

DBpia/누리미디어  - 1000여종의 국내학술지


의학 논문 

PubMed - 미국국립의학도서관 산하 NCBI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KoreaMed/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 국내 의학학술지 평가후 선정한 183종의 학술지에 실린 논문의 영문 초록 등

Synapse/대한의학학술지편집의회 - 영문학술지는 전문제공, 한글학술지는 초록, 표, 그림, 참고문헌 등

KMBASE(의학연구정보센터)/의학연구정보센터(MedRIC)

DynaMed - 임상토픽에 대한 최적의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데이터베이스

KoMGI(임상진료지침 정보센터) - DynaMed의 국내버전





국제학술지


다음은 국제학술지이다. 국내학술지가 등재지/등재후보지로 나뉘듯이 국제학술지는 SCI/SCIE/SSCI/A&HCI로 나뉜다. 등록여부는 Web of Science에서 볼 수 있다. 페이지를 방문하면 오른쪽에 PDF 파일로 당해년도에 등재된 저널 목록을 종류별로 제공한다. 

SCI란 Science Citation Index로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 : 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가 과학기술분야 학술잡지에 게재된 논문의 색인을 수록한 데이터베이스이다. 

    SCIE :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 확장판
    SSCI : SOCIAL SCIENCE CITATION INDEX  - 사회과학 논문 인용색인
  
  A&HCI : ARTS & HUMANITIES CITATION INDEX - 예술 및 인문과학 논문 인용색인


유사한 사이트가 더 있다. 

JCR(Journal Citation Reports on the Web) - ISI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각 주제분야에 대한 상대적 중요도를 나타내는통계데이터 제공

SCOPUS - Elsevier 출판사 제공 색인/인용 데이터베이스





기타


아래는 필요할 수도 있는 유용한 사이트 이다. 


통계정보

KOSIS국가통계포털(국가통계포털)

보건복지가족부 정책통계포털(보건복지가족부)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 Data Bank(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


논문작성툴

RefWorks

EndNote web 


전자책

KSI e-BOOK/한국학술정보 - 1800여권의 eBook

NetLibrary/Online Computer Library Center, Inc - 해외 전자책










아이작 뉴턴의 편지에 씌여있던 "If I have seen further it is by standing on the shoulders of giants."라는 말의 원조격인 사진이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탄 난쟁이는 이전의 발견업적 위에서 새로운 발견을 이룬 사람을 말한다. 거인의 어깨를 찾아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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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적으로만 대하고

인간적으로 다가가지 않는 태도를

나의 면전에서 꼬집었다.

 

당신한테 말을 안해서 그렇지

그 친구들이 속으로 삮이는 편이어서 그렇지

실제로 당신은 과장부장보다 어려운 선임이라고  모여 이야기한다며

친절히 설명해주었다.

 

말이라는 칼로 배를 열고 장부를 바득바득 꺼내어 뒤집어놓았다.

말이라는 칼로 웃을 찢고 군중 앞에 발가 벗겨 세워놓았다.

너희 가운데 죄 없는자 나에게 돌을 던져라.

 

무엇이 너희로하여금 그렇게 느끼게 하느냐고 물으니

나는 당신과 같은 공간에 상주하지 않아 잘 모른다고 둘러댔다.

 

너의 그말이 나를 돌아보게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므로

지적 행위 자체를 나쁘다고 하고 싶지는 않다.

이런 인정 역시 나의 좋은사람 컴플렉스의 일종임을 안다.

 

그렇지만 나로 하여금 나를 제외한 다른사람들이 모여

나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나의 행태를 비난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하는 발언은 삼가야 하는것이 아닌가.

(그로 인한 유대감을 쌓여 나는 더욱 더 고립될테지)

 

 

변연계에서 육두문자를 내보냈는데 전두엽에서 막혔다.

제정신인 전두엽은 나의 부족함에 무게비중을 실었다.

아. 전두엽의 정상적인 기능에 눈물이 날 지경이다.

나에게 있어 이정도 수준의 존재에 대한 부정은

부모로부터 부정과 같은 심리적 폭행이다.

분한 마음에 가슴을 벌렁거렸다.

변연계에서는 뺨이라도 한 대 때려야 풀릴것 같았다.

그렇지만  전두엽이 멀쩡했다. 내일도 멀쩡할 예정이다.

벌떡벌떡 뛰는 심장을 움켜잡고 싶지만

수가 없어 손으로 가슴팍을 세게 눌렀다.

사실 진심의 마음은 속상함이다.

 

 

 

 

 

 

#

평소 서로간의 정서적 거리가 매우 먼 친구가

재평가 계획에 대한 나의 질문을 질책으로 해석해

딸꾹딸꾹 울며 자신의 능력미달이 죄스럽고 자괴감이 든다고 했다.

 

모자란 의사소통 기술과 관계은행 적립금 부재를

울음으로 보여주어 나는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 나쁜사람이 되었다.

 

너는 나를  비난ist로 받아들였고 나는 너를 나쁜사람izer로 받아들였다.

너의 탓이라 치부하는 내가 속좁아 보여 싫고

나의 탓을 만든 내가 여전히 부족해 속상하다.

 

나의 서툰 의사소통기술에 면목없음을 알리고싶은데

말은 한없이 가볍고 메세지는 변명으로 받아들일까봐

엽서를 썼다.

좋은일에 쓰려고 준비해둔건데 해명으로 쓰게되어 애석했다.

 

 

 

 

 

 

 

 

 

 

#

사라졌다.

있어야 하는데 없어졌다.

탈영한 중대원을 찾는 마음이다.

제발 살아서 돌아와. 나쁜일 당하지 말아줘.

 

소 잃고 느끼는 사전 관리의 무거운 책임으로 꽉차

숨쉬는 것이 물찬 폐포마냥 힘겹다.

 

이유도, 방향도

종잡을수 없어

더 불안하다.

 

 

 

 

 

 

 

 

 

#

버겁다.

이 무거운 중압감이

사흘만에 일어났다.

출구를 못찾겠다.

 

 

 

 

 

 

*** 직장에서 진심을 전하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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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어려움  (0) 20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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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존중의 호칭

2013. 10. 22. 00:05 from 생활흔적

젊은 교수

어린 조교

늙은 교수

어린 반장

늙은 강사

그 무엇과도 상관이 없더라.

 

 

 

"시간관계상 이름만 부르겠습니다."는 건

습관이 되지 않은 자신에 대한 변호가 아닐까

고작 서른명 출석에 호칭을 하나 더 붙이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겠나.

수백명도 아닌데.

 

작은 부분이 개인의 태도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나 역시 작은 배려가 큰 감정적 차이를 가져오는 것을

늘 누구누구 님이라고 부르시던 교수님을 보고 나서야 인지했다.

 

출석때마다 마음이 동했던 꼭 닮고싶은 모습이다.

 

 

 

 

 

 

*** 호칭에 대한 규명 ***

 

#

인터넷을 참고

‘님’은 직위나 신분을 나타내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높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다.

호칭이나 의인화 대상 등에 사용된다. 고유명사에 사용될 수 없다. 

'씨'는 이름뒤에서 존중의 의미를 내포하나 힘의 권력이 존재하여 동석한 경우 하대의 뉘앙스를 갖게된다.

 

#

사전상 힘의 역학을 가지지 않은 이름에 대한 호칭은 부재상태이다.

지금 문법적으로 틀린것이라고 하더라도 문화와 언어가 먼저 변하고 있으므로

사전도 언젠가 함께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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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5일 맑음  (0) 201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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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어려움

2013. 10. 16. 01:25 from 사회생활

 

 

#

새로운 질문에 가슴이 뭉클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뭉클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벅찬 그 감정의 덩어리들이 손안에 가득 찬 설렘과 행복을 준다.)

 

피평가자와 다시 근무한다면?

- 꼭 다시 근무하고 싶다

- 가능하면 다시 근무하고 싶다

- 그저 그렇다

- 가급적 다시 근무하고 싶지 않다

- 절대 다시 근무하고 싶지 않다

 

이전의 질문이 그냥 커피라면 이건 T.O.P.다.

능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함께 근무하고 싶은 동료가 있고

능력이 출중하더라도 다시는 함께 근무하고 싶지 않은 동료가 있으니까

지금까지의 평가가 능력을 반영한 것이었다면

새로운 질문은 감정까지 담은 훌륭한 질문이다.

 

 

 

 

#

우수 -  정상 - 부족 - 열등

전문성/직무역량이나 조직발전기여도 같은 항목은 이렇게 평가할 수 있다지만

품성/자질을 우수 - 정상 - 부족 - 열등으로 말할 수 있을까?

생존과 성장의 조건이 헤테로인데.

품성을 우수와 열등으로 나눈다니.

나는 잘익은 - 적당한 - 안익은, 맛있는 - 보통의 - 맛없는 사과가 아니예요.

 

겨우 생각한건

조직에 융화될 수 있는 - 없는인데

(이상하더라도 융화가 가능한... 절대불가능한... 수준의 의미)

이렇게 하면 역시나 아웃라이어들이 저평가된다.

 

원론적으로

품성을 척도화 하는 것의 문제겠지.

 

 

 

 

#

직원을 평가하는 것은

딸기쨈과 사과쨈중에 어떤것이 더 훌륭한 쨈이냐고 묻는 것 같은 기분이다.

이미 쨈은 쨈의 역할에 충실하다.

당도, 영양성분, 포장, 그리고 애호도인데.

선택을 할 때 이 애호도가 나머지의 것들을 너무나 쉽게 배제하니

내 취향만 묻는 것 같아 불편하다.

 

 

 

 

#

우리집 딸기쨈 사과쨈 복숭아쨈 포도쨈 별점은 사실 A인데

내 마음속에 ABCD가 있다보니 별점을 다 주기도 어렵다.

그런데 알고보면 다른집 쨈이 BCD일 때

우리집 쨈은 AA, Aa, aA, aa 수준이고

내 높은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미묘한 차이로

별점을 적게 주자니 우리집 쨈이 평가절하 당하게 되니 안되겠다.

 

그렇다고 모두 A를 주자니

AA와 aa에 변별력이 없는게 문제다.

다 좋은 쨈이라도 우리집 식빵에 잘 어울리는건 따로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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