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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10.22 님. 존중의 호칭

2014년 5월 5일 맑음

2014. 5. 11. 00:50 from 생활흔적





산들바람의 130%쯤 되는 바람이 부는, 

미세먼지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오래간만에 화창한 2014년의 봄


지나가는 차의 엔진소리와 

나뭇잎이 움직이며 내는 소리와

당신의 설거지 소리가 

행복감으로 귀와 마음을 적신다. 


적어도 나에게는 평화로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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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존중의 호칭  (0) 201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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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존중의 호칭

2013. 10. 22. 00:05 from 생활흔적

젊은 교수

어린 조교

늙은 교수

어린 반장

늙은 강사

그 무엇과도 상관이 없더라.

 

 

 

"시간관계상 이름만 부르겠습니다."는 건

습관이 되지 않은 자신에 대한 변호가 아닐까

고작 서른명 출석에 호칭을 하나 더 붙이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겠나.

수백명도 아닌데.

 

작은 부분이 개인의 태도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나 역시 작은 배려가 큰 감정적 차이를 가져오는 것을

늘 누구누구 님이라고 부르시던 교수님을 보고 나서야 인지했다.

 

출석때마다 마음이 동했던 꼭 닮고싶은 모습이다.

 

 

 

 

 

 

*** 호칭에 대한 규명 ***

 

#

인터넷을 참고

‘님’은 직위나 신분을 나타내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높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다.

호칭이나 의인화 대상 등에 사용된다. 고유명사에 사용될 수 없다. 

'씨'는 이름뒤에서 존중의 의미를 내포하나 힘의 권력이 존재하여 동석한 경우 하대의 뉘앙스를 갖게된다.

 

#

사전상 힘의 역학을 가지지 않은 이름에 대한 호칭은 부재상태이다.

지금 문법적으로 틀린것이라고 하더라도 문화와 언어가 먼저 변하고 있으므로

사전도 언젠가 함께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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