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짓'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23.05.10 너절한 삶으로부터 탈출하고 싶다.
  2. 2018.03.31 오호 통재라!
  3. 2018.03.31 산해진미
  4. 2018.03.16 TPP
  5. 2018.03.15 안식처
  6. 2018.03.15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과 재미
  7. 2018.03.15 플라잉 요가
  8. 2018.03.08 나방효과
  9. 2018.03.08 엄마도 바다 가고싶어
  10. 2018.02.25 대화의 거부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이유

돈을 많이 벌면 좋은 점은 내가 내 가족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는 원할 때마다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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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재우려고 들어간 깜깜한 방에서 중대장 눈물 왜 흘려. 무슨일이야 하고 클릭했다(네이버 추천). 군대에 무슨 일 있나 했는데 돈버는 이야기였다. 오. 요즘 생각하던 분야였다.


1) 느낀점(feat. 그간의 인생)
    친정엄마가 들이민 부동산은 세 개쯤 됐다. 엄마는 설득력이 없는 사람이고 나는 모험심이 없는 사람이다. 모험심 없는 사람이 설득력 없는 사람의  말에 움직일리가 없다. 하다못해 같이 앉아서 계산기라도 두들겨 줬다면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모든 투자의 결심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원망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또 같은 주제로 열불내는 엄마를 보며 생각했다. 그렇게 화내야 하는 대상은 쥐꼬리 월급받는 내가 아니라, 과거에 투자기회를 놓친 본인이며 지금 나에게 무엇 하나 쥐어줄 수 없는 본인이어야 한다고. 그래도 검소하고 성실한 부모에게 늘 감사한다.

  그런 인생의 연장선에서 나는 충동적이거나 과소비 하지 않고 적당히 잘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로알남의 글을 보니 갑자기 날 것의 마음이 꿈틀거렸다. 부동산은 커녕 최저가 검색에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낮은가격순 싫다. 아이 학원을 보내면서 돈 값에 대해 고민한다. 가성비 따지기 싫다. 아이 감각문제와 adhd문제, 사회성 문제에 뭐든 치료실 보내주면 좋단다. 돈 없어서 못보내기 싫다.  결혼 전에는 매장에서 물건이 나와 잘 맞으면 그대로 텍 떼고 입고 신고 나왔다. 지금은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이게 정말 필요할까 생각하다가 며칠후에  들어가보면 소멸되고 없었다. 온라인 쇼핑도 싫고 반품은 더 싫다. 아이 옷을 사는것도 무척 귀찮은데 그건 다 돈생각하느라 그런거다.  아아 싫다 싫어. 사실 다 싫고 나는 그냥 돈 내고 덜 귀찮은거 좋아한다고! 신포도는 이제 정말 그만이야.


2) 자신의 삶에 어떻게 접목시킬건지?
  n년차 휴직자인 나는 아이의 ADHD를 핑계로 우울감을 방패삼아 게으른 생활을 했다. 웹툰, 웹소설 이제 그만 안녕. 시간이 부자이니 이제 시간을 돈으로 바꿀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실행하면 된다! 믿고 실행하자!!
  

3) 앞으로의 포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결과가 바뀌기를 바라는 건 미친놈이라고 아인슈타인이 그랬다고. 애도 컸고, 시간도 있고, 돈도 벌고 싶고. 돈도 벌고 싶고. 돈도 벌고 싶고. 돈이 벌고 싶고. 돈이 필요하고, 돈이 정말 필요하고, 돈이 많이 필요하고. 돈이 있고 싶고. 돈이 많고 싶고. 돈이 많았으면 좋겠고! 그러니까 이제 열심히 하는 일만 남았네?! 애드고시 박사논문 쓸 것 아니니 완성도보다 실행에 더 무게를 두고 행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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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통재라!

2018. 3. 31. 01:42 from 카테고리 없음

계절마다 꽃놀이를 가자는 제안에도 마음이 동하지 않는 것은 집 이외의 공간에서 아이를 돌보는 것에 대한 부담.
나만 안 행복한것은 나도 몰랐던 나의 진심. 몰랐으면 좋았을걸. 휴.


[28개월 1일, 12개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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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진미

2018. 3. 31. 01:33 from 카테고리 없음



엄마야 고마워



28개월차


Dx. 폐렴끼
Feat. 짜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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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2018. 3. 16. 11:40 from 카테고리 없음

지금 이시간 이곳에
경량(이지만)패딩 입고 책보는 사람은
나 하나 뿐




오리엔테이션 넘치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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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처

2018. 3. 15. 12:05 from 카테고리 없음



비가 오면 비가 와서
눈이 오면 눈이 와서
맑으면 맑아서
좋고 행복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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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아기띠로 안고 엉거주춤 신발을 신는데
첫째가 신발뒷축에 조막만한 손을 넣어 펴주려고 한다






[27개월] 크는 것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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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요가

2018. 3. 15. 01:34 from 카테고리 없음




= 온몸으로 실뜨기



아직 두번밖에 안갔음
누에고치가 될거야
무럭무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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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효과

2018. 3. 8. 21:09 from 카테고리 없음



남편의 가사의 자발성 결여
-> 아내에게 육퇴 후 가사쏠림
-> 어차피 아무도 안도와주니 퇴근이나 일찍하자
-> 육퇴 전 가사활동
-> 돌봄의 질 저하
= 남편의 돌봄 방치 동조 행위





[27개월, 11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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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어디갔어
새우
새우줘
새우는





새우는 네 뱃속에서 수영하고 있어





[2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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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거부

2018. 2. 25. 17:47 from 카테고리 없음


본인 잘못 지적에 듣기싫다고
문을 쾅 닫고 나가는 뒷모습을 보는게 어떤기분인지


30여년 보여준 그 뒷모습
앞으로 30년은 당신이 보게될거야


얼마나 답답한지
외롭고 비참하게 느껴봐
이 영감탱이야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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